재인폭포 투어 - 댐 만들지 말란 말이야ㅠ
2009년 07월 03일.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가에 있는 재인폭포로 투어를 다녀왔어요.
게으르디 게으른 천성때문에 2달 전에 다녀 왔던 투어 사진을 지금에야 올리네요. 히히.
본격 추억형 블로그라고 생각하자구요!! *^^*
▲ 오랜만에 북쪽으로 투어를 가보네요. ...오늘의 투어는 세형이형이 빌려준 SUZUKI DR-z400SM 을 타고 갈거에요~ ...요즘 슈퍼 모타드 장르에 꽂혀서 기변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
▲ 김대와 전 일찌감치 집결장소인 의정부역에 도착 했어요. ...새로운 기종을 타고 떠나는 투어는 두배 세배로 더 두근두근!!
▲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주현이와 직수는 올 생각을 않네요. ...빌어먹을 지각 대마왕들ㅋ
▲ 약속시간에서 한시간이 더 지나고서야 아이들이 도착했어요. ...그리고 때 마침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안돼!!!!! ㅠ
▲ 부랴부랴 저의 최신식 핸드폰으로 날씨정보를 확인해보았어요. ...비. 온다네요. ^^;;;;
▲ 사실 평소 같으면 비가 와도 별 신경쓰지 않고 출발을 했을거에요. ...하지만, 제가 오늘 타고온 DR의 뒷타이어 수명이 다 된 상태였거든요. ...거의 슬릭 타이어 수준이다 보니, 비가 많이 내릴 경우에 위험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 근데 고민하는동안 비가 그쳤네요. 푸하하하하ㅋ ...그렇다면 일단 출발!!
▲ 연천을 향해서 달려 달려!!!
▲ 중간에 직수의 로드윈이 진동에 의해 퓨즈가 빠져, 잠시 수리를 한 후 다시 출발출발!!!
▲ 비가 오기는 커녕 햇빛이 쨍쨍 내리 쬐네요. ...푸히히히히.
▲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갑자기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지네요.ㅠ ...어쩔 수 없이 근처 길가에 있던 모텔의 주차장으로 피신했어요. ...마음 좋으신 사장님께서 잠시 쉬어가는걸 허락 해 주시네요. 히히 감사합니다!!
▲ 비가 언제 그칠지 몰라 그냥 주차장에 돗자리를 깔고 놀기 시작했어요. ...여차하면 짜장면이라도 시켜 먹을 기세ㅋ ...하지만 다행히도 곧 비가 그쳤어요. ...다시 출발~
▲ 드디어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 ...유명하지 않은 장소라 그런지 관광객이라곤 우리가 전부네요. ^^;;
▲ 유명하지 않은 관광지답게, 꽤 긴 거리의 진입로가 포장되어 있지 않은 임도였어요. ...거기다가 비가 내렸던 상태라 완전 진흙길.. 도착하고 보니 오도바이도 옷도 모두 진흙투성가 되었어요.ㅠ
▲ 어쨋든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뒤 입장!!!
▲ 수량이 일정하지 않은 계곡의 특성상, 그리고 재인폭포를 보다 잘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철로 된 길이 놓여 있었어요.
▲ 전망대 위에서 본 재인폭포의 모습!!
▲ 전망대와 폭포의 거리가 제법 되어서 사진으로 보기엔 폭포가 볼품없어 보이네요. ^^;; ...실제로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굉장히 웅장하고 멋진 폭포를 볼 수 있답니다.
▲ 재인폭포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고 해요. ...옛날에 재인이라는 줄타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 재인에게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새로 부임해온 고을 수령이 재인의 부인을 보곤 탐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폭포에서 큰 잔치를 연 뒤, 재인에게 절벽위에서 줄타기 묘기를 보여달라 청하였어요. ...하지만 묘기를 위해 재인이 줄 위에 올라서자 고을 수령은 줄을 끊어버려 재인을 죽였고, 재인의 부인을 취했다고 해요. ...이에 재인의 부인은 그 날밤 수령의 코를 물어 뜯은 뒤 자결을 하였고, 그 뒤 이곳에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또한 이 곳에 코를 문 이가 있다 하여 코문리라 부르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러 고문리라는 지명이 되었어요.
▲ 사실, 그 같은 슬픈 사연때문에 시간을 쪼개어 이 곳에 방문했던 것 만은 아니었어요. ...이 재인폭포는 군사작전구역으로 분류되어 있답니다. ...때문에 5월에서 9월까지만 전면개방하고, 그 외에는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만 개방을 한다고 해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지금 건설중인 한탄강 댐이 완공이 되는 순간 이 재인폭포는 수몰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해요. ...개발이냐 보존이냐.. 케케묵은, 하지만 아직까지도 좋은 논쟁거리가 되는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단지, 사라지기 전에 꼭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
▲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계곡을 거슬러 올라 직접 재인폭포 앞에까지 가 보았어요.
▲ 물이 에메랄드 빛깔이에요. 히히 이쁘다! *^^*
▲ 하지만 아직도 그 크기가 잘 짐작이 안가시죠?? ...그래서 직접 폭포 밑으로 가 보기로 했어요!! ...우린 용기있는 용기쟁이니까!! 헤헤.
▲ 이제 폭포의 사이즈가 조금 가늠이 되나요?? ^^;;
▲ 실제로 보면 더욱 웅장하고 멋진 경관이에요!!! 정말 최고최고!!
▲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섹시해. *^^*
▲ 마지막으로 점프샷 한 번 찍어보겠다고 날뛰는 직수ㅋ
▲ 요런 사진이 나왔네요. ㅋㅋ ㅄ
▲ 폭포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너무 덥네요!! ...마침 화장실에 호수가 있길래 등목을 하기로 했어요. ^^^^^^
▲ "야 이것봐! 짱이지?" 라며 자랑스럽게 자신의 남자다움을 보여주는 주현이.
▲ 피식- 웃으며, 진짜 남자가 뭔지 보여준 김대ㅋㅋ
▲ 그렇게 놀고나니 배가 많이 고프네요. ...직수가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둔 곳이 있다며 우리를 '불탄소 가든' 이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어요.
▲ 불탄소 가든 주차장~
▲ 한탄강가에 있어서 주변 경관이 매우 좋았어요. ...실제로 이 불탄소 가든의 사장님은 한탄강 어부라고 하시네요. ...직접 잡은 고기만 파신다고 해요. ^^;;
▲ 짜잔~ ...우리는 잡고기 매운탕을 시켰어요.
▲ 얼큰한 국물에 감탄을 하며 허겁지겁 식사를 했답니다. 크크 맛있어 맛있어~ ...근데 밥을 다 먹어 갈 때 쯤, 갑자기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네요. ...곧 그치겠지~ 하며 얘기하고 놀고 있는데도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요. ㅠㅠ
▲ 결국 비를 맞으며 완전 천천히 복귀하기로 결정!! ...얼른 타이어 갈아야겠어요ㅠㅠ 불안해 불안해~
▲ 서울권으로 들어오니까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어요. ...비를 맞고 달려서 그런지 허기가 져서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씩 먹었답니다. 히히.
▲ 그렇게 컵라면을 먹은 뒤 각자의 집 방향으로 해산~!! ...비를 맞아도 언제나 투어는 즐거워요!! *^^^^^^^^^^*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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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 사나이
2009/09/14 01:29
2009/09/1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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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터 복귀때까지 진짜 깔깔깔 대며 웃은 기억이 지배적이다 ㅋㅋ
그나저나 한탄강 댐인지 뎀이니 왜 만드는거 ..
자연은 무조건 보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새만금 간척사업인지 뭔지도 안습이고 ..안습 투성이다 ..
뽀아이 파시고~돈좀 보태시구
디알 하얀색 추천해드릴께요 정말 이뻐요~~
제말씀대로 하시면 맛있는밥한끼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