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쿠!!! 그래요. 우린 고품격이었어요.
5월은 축제의 계절이에요.
그래요!! 이런 축제의 계절이 왔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순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시작되었어요!!!
병기, 주현, 지은이의 와인 쿠!!!!!!!!!!
꺅!!!!!!!!!!!!!
처음엔 주현이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어요.
축제기간중에 경희대 캠퍼스에서 스쿠터 거북이 레이싱 이벤트를 열어보자는 아이디어였죠!!
하지만 그러던게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중단되고, 우린 새로운 사업을 계획했어요.
그래요. 우린 바로 싸구려 소주와 막걸리로 가득한 축제기간의 캠퍼스 안에서 고품격 와인을 팔기로 했던거에요!!!
이름하여 와인 쿠 - WINE KHU (KHU는 KyungHee University 의 약자) 프로젝트였죠.
2009년 05월 19일 ~ 21일
▲ 5월 12일.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메뉴의 가격과 와인쿠의 서비스 이념등을 점검하기 위해 모였답니다. ...그리고, 걱정도 함께 시작되었어요. "우리가 과연 장사를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말이에요. ...사실 대학교 축제 주점이라는건 최소한 20~30명의 인원이서 운영하기 마련인데, 우린 달랑 남자 둘, 여자 하나. ...거기다 우린 경희대 학생회 소속도 아니고, 동아리 소속도 아닌 그냥 아웃사이더 세 명. *^^* ...심지어 저는 경희대 학생도 아니었구요. 푸하하하하. 말도 안돼!!!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점은 시작 되었답니다. 히히.
▲ 5월 19일. 드디어 축제의 시작일!! ...우리가 했던 많은 걱정들이 첫 날부터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요!! 우리도 경희대 학생회나 동아리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 학교의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건 예상을 했다구요. ...하지만 테이블과 의자도 지원해 주지 않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ㅠ_ㅠ ...학교측에서 지원이 가능한 건 천막 두개가 전부. ...땀을 뻘뻘 흘리며 이 곳 저 곳 찾아가 사정을 해 보았지만 안된다는 대답밖엔 들을 수 없었어요.
▲ 하지만 우린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몰래 강의실로 들어가 책상과 의자를 가지고 나왔죠.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04학번 성주현의 아이디어입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우린 너무너무 기뻤어요. 해냈다!!!!!! 히히히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곧바로 경비아저씨한테 걸려서 모든 테이블을 다시 강의실로 갖다 놓았답니다. 빌어먹을. *^^*
...어쩔 수 없이 그냥 바닥에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소중한 고객분들을 앉게 하려고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그 때, 경희대 축제 구경왔다가 저한테 붙잡혀 졸지에 알바생이 된 보령이와 윤환이의 아이디어로 ...박스를 쌓아서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어요. ...히히히히. 너흰 천재야!!!
▲ 그렇게 많은 시행착오 끝에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받기 시작했어요. ...사실 준비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버라이어티 했던 준비 과정들은 사진으로 찍지 못했네요. 히히히히.
▲ 요런 고품격 와인빠의 느낌ㅋ ...첫 단체손님이 되어주신 병욱이형님과 다솔이, 은주, 예원이.... 등등! 사진으로 확인은 다 안되지만ㅋ 고맙습니다!
▲ 그렇게 와인쿠의 나름대로 복작복작했던 첫째 날이 지났답니다. 히히.
▲ 5월 20일. 와인쿠 둘째 날. ...첫째 날 웬만큼 셋팅을 다 해 뒀기 때문에 이 날부턴 조금 쉬울거라 생각했던건 착각이었어요!! ...경희대 정문으로 장소 배정을 받았던 우리의 주점은 ...퇴근하시던 총장님의 한 마디 "어?? 정문에서부터 술집하면 좀 그렇지 않나?" 에 강제 철거를 당했답니다. ㅠ_ㅠ
...어쩔 수 없이 노천극장 위로 장소를 재 배정 받았어요. ...하지만 소주 10박스, 와인 5박스, 와인잔, 각종 안주재료, 테이블과 의자 등을 어떻게 다 옮기죠?? ...더군다나 이 곳은 언덕 가파르기로 유명한 경희대 라구요!! ㅠ_ㅠ ...어쩔 수 없이 전날 만들어 뒀던 테이블은 모두 포기하고 좌식 와인빠로 급하게 변경했답니다.
▲ 하지만 이 날은 와인쿠의 3일 중 가장 장사가 잘 된 날이었어요. ...뒤에 와글와글 손님 보이시죠? *^^* ...사진은 간지 MT-01 타고 찾아와주신 푸른숲형님과 함께!! 히히.
▲ 최고의 대인배 세형이형님과 친구분들. 꺅~
▲ 주점 하는 내내 와서 정말 열심히 도와준 혜원이와 그녀의 노예ㅋ
▲ 지은이와 친구분.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혜미혜도 와 주었어요 히히히.
▲ 이렇게 와인쿠의 둘째 날도 지나갔네요. ...이 날은 제법 많은 손님들이 와 주셔서 너무 너무 바빴답니다. 하지만 바쁜만큼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히히. ...다음 날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닐봉지를 이용해 잘 가려둔 뒤 철수!!
▲ 와인쿠의 마지막 날.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렸어요. ...그리고 그 비 덕분에 우리 와인 샵의 바닥은 빗물로 흥건히 젖어있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도난당한 한 박스의 와인까지... ...마지막 날 까지 그리 순탄하게 넘어가진 않네요. *^^* ...결국 또 다시 비를 잔뜩 맞으며 여기저기 뛰어다닌 결과 몇 개의 테이블과 의자를 간신히 구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이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장사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헌데 몇 몇 지인분들이 들른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이렇게 셋팅을 했답니다. ...그래서 이 날은 호객 하지 말고 그냥 지인 손님들만 받으며 우리끼리 마음 편하게 뒷풀이 하기로 했어요. *^^*
▲ 지은이 친구분들과 함께!!
▲ 귀여운 재임선배와!! 히히히.
▲ 그리고 우리끼리 이렇게 와인 마시며 뒷풀이도 했답니다.
▲ 요 정도 럭셔리ㅋ
▲ 마침 노천극장에서 요런 응원전도 하고, 초대가수로 휘성도 오고 했답니다. ...나름대로 라이브 와인 빠ㅋㅋ 히히히.
▲ 지나가다가 들렸다는 이쁜이들. *^^*
▲ 와!!! 해병대 똥기들도 찾아 와 주었어요. ...히히히 고마워 얘들아.
▲ 대연이와 친구들ㅋㅋ
▲ 이렇게 따로따로 놀다가 결국 새벽에 테이블을 합쳐서 다 같이 놀았답니다.
▲ 그리고 새벽 3시!!! ...드디어 사연 많고 고생 많았던 3일간의 와인 쿠 가 끝이 났어요!!! 꺅!!!!!!!!!!!!!!!!!!!
▲ 이 돈으로 뭐 할까요? *^^* 만세!!!!!!
▲ 마지막까지 남아 와인쿠를 빛내준 사람들!! ...가운데 앉아 있는 녀석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
▲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끝났다!!!!!!!!!!!!!!!!!!!!!!!!!!!!!!!!!!!!!!!!!!!!!!!!!!!!!!!!!!!
▲ 매일 새벽 5시 쯤 집에 들어가고, 다음날 아침 9시부터 학교 수업을 듣고... ...심지어는 둘째 날 전공 시험도 보고!! 수업 끝나자 마자 경희대로 달려가 다시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주점을 하는 3일내내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정말!! 완전!!!!!!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낸, 생애 첫 '우리만의' 가게!! ㅋ ...비록 큰 돈을 벌진 못했지만, 대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되었답니다!! 히히히히.
...자, 얘들아. 다음번엔 어떤 장사를 해 볼까? *^^*
P.S -> 이 외에도 많은 지인 분들이 찾아 와 주셨지만, 너무 바빠 모두모두 적어두질 못했네요. 히히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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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먹고싶다 !!!
이때.. 못간거 너무 아쉬워요!ㅠ 다음에 할 때는 꼭 갈게요!ㅎㅎㅎ
꼭이요!!ㅎㅎㅎ
ㅋㅋㅋㅋ